'박혜진 결승 3점포' 우리은행, 신한은행 원정서 74-7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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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박혜진을 앞서워 대 역전극을 완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김아름으로 앞서가면 우리은행도 박혜진-김소니아의 득점포로 반격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김애나의 득점으로 73-7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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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박혜진을 앞서워 대 역전극을 완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17승 6패로 1위 청주 KB 스타즈와 격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신한은행은 12승 10팽0 그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팽팽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김아름으로 앞서가면 우리은행도 박혜진-김소니아의 득점포로 반격했다. 치열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김애나를 투입했다. 재활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던 그는 짧은 시간에 7득점을 몰아쳤다. 신한은행은 39-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우리은행이 반격했다. 김소니아-박혜진이 부지런히 득점일 고락하며 격차를 좁혔다. 3쿼터는 신한은행이 57-5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처인 4쿼터. 치열한 시소 게임이 오갔다. 양 팀이 리드를 주고 받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김애나의 득점으로 73-71로 리드를 잡았다.
위기의 순간. 위성우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그는 작전 타임 이후 박혜진에게 과감한 3점 슈팅을 지시했다. 그것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우리은행의 74-73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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