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초 남기고 성공..'13연승 신기록 저지'
[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 SK가 선두 KCC의 13연승 신기록 수립을 저지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미네라스의 극적인 결승 득점이 터졌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두 KCC와 8위 SK의 맞대결.
하지만 승부는 예상과 달리 치열했습니다.
SK는 미네라스를 앞세워 밀고 들어왔습니다.
3명 사이에서 득점을 성공 시키고…
시원한 덩크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KCC도 데이비스의 화끈한 덩크에…
유현준이 화려한 노룩패스를 선보이는 등 리드를 뺏기지 않았습니다.
승부처는 4쿼터였습니다.
미네라스와 이정현, 양팀 에이스가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석점포로 역전시키면…
똑같이 석점포로 되갚으며 재역전…
골밑을 파고들며 추격하면…
역시 보란듯이 속공으로 응수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희비는 크게 엇갈렸습니다.
종료 8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페이더웨이 동점골을 성공 시키며 모두가 연장을 예상하던 순간…
미네라스가 믿기지 않는 역전 득점을 성공 시켰습니다.
수비 2명이 막아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종료 0.4초 전 터진 극적인 한 방으로 SK는 짜릿하게 3연패에서 탈출했고…
구단 연승 신기록에 도전했던 KCC는 이정현이 시즌 최다인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13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오리온은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상대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내줘 허무하게 실점했고…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로슨이 귀중한 자유투를 얻어내 동점 혹은 역전까지 가능했지만…
두 개 모두 실패하며 그대로 패했습니다.
단독 2위를 지킨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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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791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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