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집사부일체' 김동현, '씨름도 천재' 차은우X'밭다리' 이승기 꺾고 '집사부 천하장사' 등극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동현이 2021 집사부 천하장사 대회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24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씨름 신흥 장사 F4(임태혁, 박정우, 노범수, 허선행)가 사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4명의 사부들은 2021 집사부 씨름 대회에 출전한 제자들에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난 후 사부들은 본인이 담당할 제자들을 한 명씩 선정했다.
가장 먼저 임태혁은 훈련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차은우를 선수로 골랐다. 그리고 박정우는 신성록, 노범수는 양세찬, 허선행은 고민 끝에 이승기를 선수로 선정했다. 이에 김동현은 독학으로 대회에 출전해야 했다.
본격적인 맨투맨 기술 코칭이 시작되고 임태혁은 가르치는 것마다 바로바로 습득하는 차은우에 깜짝 놀랐다. 그는 "타고났다. 샅바 당기는 것까지 안다"라며 "천재니까 1등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리고 허선행은 이승기가 유일하게 할 줄 아는 밭다리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내가 이걸로만 장사했다. 이것만 하면 된다"라며 밭다리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김동현은 사부들의 훈련을 옆에서 지켜보며 스스로 기술을 익혀갔다.
첫 번째 경기는 이승기와 양세형이 펼쳤다. 사부들은 "이승기는 밭다리 밖에 할 줄 모른다"라며 양세형의 우세를 점쳤다. 그리고 샅바잡기부터 안정적인 양세형에 감탄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달랐다. 이승기는 예상대로 밭다리를 시도했고 양세형은 이것을 알고 있음에도 피하지 못했던 것. 이에 이승기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 번째 경기는 차은우와 신성록이었다. 두 사람은 열띤 경기를 펼쳤고 신성록이 차은우의 공격을 이용해 역공을 했지만 무릎이 먼저 땅에 닿으며 패배했다.
김동현이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가운데 그의 상대는 차은우가 되었다. 그리고 이승기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차은우와 김동현의 대결에 사부들은 차은우의 우세를 예상했다. 그리고 김동현도 "와 이거 나도 위험할 수 있겠다. 나도 위험하겠다"라며 만만치 않은 상대인 차은우를 견제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김동현이 밀어 치기로 차은우를 넘어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차은우는 "기술을 들어가고 싶은데 힘이 너무 세서 안 되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 경기를 지켜보던 허선행은 이승기에게 "재는 순간 진다. 재면 안 된다. 그냥 바로 밭다리로 들어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결승은 3판 2선 승제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이승기는 "한 판 당 5초씩 10초 방송 분량 괜찮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동현은 "나도 밭다리 연구를 많이 했다. 염탐을 많이 해서 자신이 있다"라고 했다.
사부들은 이승기의 우세를 점쳤다. 사부들은 밭다리의 기세가 무섭다며 김동현도 밭다리에 걸려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양세형도 "승기를 응원합니다. 밭다리를 계속 연습하더라. 연습으로 저 큰 산을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거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이승기는 쉴 새 없이 밭다리를 걸었다. 그러나 김동현의 되치기에 걸려들고 말았다. 그리고 이때 허선행이 김동현의 무릎이 먼저 닿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승기의 엉덩이가 먼저 닿아 경기 결과는 유지되었다.
2차전에서는 이승기 밭다리가 성공했다. 이에 이승기는 사부 허선행과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고 천하장사 타이틀이 걸린 마지막 3차전. 이승기는 어김없이 밭다리 공격을 했다. 그리고 김동현은 이를 또 한 번 되치기로 받아치며 승리를 거두며 순금 한 돈 짜리 금송아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김동현은 "딸아 아빠 천하장사 됐다"라며 얼마 전 출산한 딸에게 기쁨을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부들은 "힘든 훈련 고생하셨고 씨름이 보일 수 있는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테니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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