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내일부터 '2단계'.."수도권은 주중 결정"
<앵커>
그제(22일) 400명대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비교해봐도 확진자 수가 그 전 주에 비해 100명 이상 줄었습니다. 이런 감소세 속에 부산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학원, 영화관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되는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은 이번 주에 완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부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됩니다.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0.48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조/부산시 기획조정실장 :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됩니다.]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만큼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곳곳의 위험 요소는 여전합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병원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같은 병동 환자 9명의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세종시에서는 70대 부모와 자녀, 손자까지 일가족 10명이 집단 감염됐고, 전북 군산 미 공군부대에서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부대원 2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영상편집 : 소지혜, 화면제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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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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