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차관 "경찰에 전화한 이유는 수사일정 변경 목적"
유희곤 기자 2021. 1. 24. 20:08
[경향신문]
이용구 법무부 차관(사진)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택시기사 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전화했던 이유는 수사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이 차관은 24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비록 공직에 임명되기 이전의 사건이기는 하나 이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특히 경찰의 1차 조사와 검찰의 재조사를 받고 있는 등 고통을 겪고 계시는 택시기사분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경찰과의 통화 과정에 대해 “(사건 발생 다음날인) 2020년 11월7일 서초경찰서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9일 오전 10시에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으나 다른 일정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조사일정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고 담당 수사관은 추후 조사일정을 정해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3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검찰이 당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므로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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