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운 어르신에게 보탬 됐으면"
안승진 2021. 1.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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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강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환경미화원이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30여년간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의덕(56·사진)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고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황씨는 매일 아침 거리청소에 나서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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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환경미화원 황의덕씨
100만원 기부.. 이웃사랑 실천
100만원 기부.. 이웃사랑 실천
“코로나19와 강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환경미화원이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 30여년간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의덕(56·사진)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고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황씨는 매일 아침 거리청소에 나서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황씨는 “최근 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많은 분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위로를 코로나19와 강한 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주변 어르신께 돌려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황씨의 뜻에 따라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황씨가 낸 기부금은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공동모금회와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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