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와 새 관계 정립 앞두고.. 시진핑, 내부 단속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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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에서 '정치적 판단력, 정치적 통찰력, 정치적 집행력'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섰다.
2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반부패 지휘부 격인 중앙기율위의 제19기 5차 전체 회의를 주최하고 '정치적 판단력, 통찰력, 집행력' 등을 통한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관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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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판단·통찰·집행력' 강조
당내 긴장감 조이기 위한 조치
바이든 정부 각료 후보자들은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일제히 중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2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반부패 지휘부 격인 중앙기율위의 제19기 5차 전체 회의를 주최하고 ‘정치적 판단력, 통찰력, 집행력’ 등을 통한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관리)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정치 3력’으로 불리는 판단력, 통찰력, 집행력을 최근 한 달새 핵심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세 번이나 언급하며 정치와 경제 문제가 얽힌 부패의 폐해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율위가 올 들어서만 부패 혐의로 잇달아 7명의 고위직 인사를 적발한 것 역시 기강 잡기와 무관치 않다. 기율위는 부패 혐의로 리웨이 전 베이징시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랴오닝성과 하이난성의 전 정협 부주석 등의 당적을 박탈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의 새 여정의 첫해”라며 “당의 정풍운동과 반부패 투쟁의 길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직책을 맡은 당 간부들이 부패를 경계하면서 당을 관리하고, 정치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당내 형식주의와 관료주의의 자생을 막아야 하고 당과 국가 감독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커창, 리잔수, 왕양, 왕후닝, 한정, 자오러지 등 중국 최고위급 지도자인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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