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등 피부 알레르기, 프로바이오틱스로 치료 길 열려"

정진수 입력 2021. 1.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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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로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집진드기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5종의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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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대 권호근 교수 등 연구팀 실험
프로바이오틱스로 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과대학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쥐에서 장 유래 면역세포를 분리해 다양한 장내 미생물과 배양한 후 면역학적 특성에 따라 분류했다. 이렇게 분류된 장내 미생물 중 면역억제 기능 균주를 다시 선별해 최종적으로 항염증 기능을 가진 장내 미생물 조합 5종(IRT5 :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비피도박테리움비피 덤, 스트렙토코커스 서모필러스)을 찾았다.

이후 집진드기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5종의 염증성 피부 알레르기 질환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5종을 투여했을 때 모든 염증인자가 5종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50% 이상 낮아졌다.

염증을 억제하는 면역세포인 면역조절 T세포는 대조군에서는 1.8%로 측정됐으나 5종 투여군은 7.5%로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연구에 따라 장내 미생물에서 염증성 알레르기 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미생물 신약 개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장내 미생물이 면역을 조절하는 과정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했다”며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장내 미생물의 면역조절 능력에 기반을 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의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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