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엔 '5인 금지' 풀릴까?..다음 주말 전 발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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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를 다음 주 중 결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에 대해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 등은 다음 주말, 일요일까지 예정돼 있다"면서 "그 이후 설 연휴까지 고려한 조치의 조정 내용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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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안심하기 일러…확실한 진정 국면 만들어야"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 여부를 다음 주 중 결정한다. 오는 구정 연휴 친인척이 모일지 말지 여부가 정해지는 기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에 대해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 등은 다음 주말, 일요일까지 예정돼 있다"면서 "그 이후 설 연휴까지 고려한 조치의 조정 내용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관계부처들이 관련된 협회와 단체, 영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의견을 함께 들으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들 간의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며 "다음 주말이 되기 전에 결정을 할 예정이지만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이런 부분들은 확정이 되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방역 대책도 이달 31일까지 적용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1월 17~23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84명으로, 그 전 주간(1월 10~16일) 516.1명에 비해 132.1명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 미만인 0.8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검사 양성률은 지난해 12월 2.2%대였지만 지난주는 1% 이하로 감소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른 게 사실이다. 환자가 하루 300여 명씩 나오는 수도 적지 않고 개인 접촉을 통한 감염 확산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이동량이 증가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점도 부담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명 이하로 진입한 상태다. 종합적으로 볼 때 3차 유행은 현재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이 감소세를 더 이어나가 확실한 진정 국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57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수도권 130곳을 비롯해 전국에 총 163곳이 설치돼 있으며, 지난달 14일 이후 총 142만 994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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