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모차르트 미발표곡' 세계 첫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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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모차르트 탄생 265돌을 맞아 최근 발견된 그의 미발표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의 발표 등을 종합하면, 조성진은 오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알레그로 디(D)장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조성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시(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으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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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탄생 265돌' 기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모차르트 탄생 265돌을 맞아 최근 발견된 그의 미발표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의 발표 등을 종합하면, 조성진은 오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모차르트의 ‘알레그로 디(D)장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이 곡은 1분34초 길이의 피아노곡으로, 모차르트가 17살이였던 1773년 초 이탈리아 여행 중 혹은 여행을 끝내고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돌아와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연주는 지난 1956년 이후 65년 만이다. 지난 2018년 개인 소장가에게 악보를 구매한 모차르테움은 모차르트 전문가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이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해마다 모차르트의 생일을 맞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제인 ‘모차르트 주간’에서 펼쳐진다. 조성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시(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으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잘츠부르크에 머물고 있는 조성진은 앞서 22일 저녁(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미공개된 모차르트 작품을 초연할 기회를 얻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의 온라인 서비스 ‘디지(DG) 스테이지’와 온라인 유료 클래식 채널 피델리오, 메디치티브이 등을 통해 한국 시각으로는 28일 오전 2시 생중계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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