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목욕탕·사우나 105곳 코로나19 급증에 31일까지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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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역 목욕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자 목욕장 관련 업주들이 영업을 중단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중단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목욕탕 관련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서는 당분간 목욕장 이용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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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지역 목욕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자 목욕장 관련 업주들이 영업을 중단하다.
24일 포항시와 대한목욕업중앙회 포항시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자율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목욕탕 및 사우나 등 목욕장은 장소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직·간접적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고, 목욕장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워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이 크다.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온천 및 목욕장 105곳 중 30곳은 이미 휴·폐업했다
이날까지 포항에서는 목욕탕 3곳에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중 A목욕탕의 최초 확진자가 14명이 모인 계모임 사실에 대한 진술을 누락해 고발하고, 전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목욕탕 방문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중단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목욕탕 관련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서는 당분간 목욕장 이용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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