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극적 3점슛'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1점차 신승..1위 추격 재시동 [MD리뷰]

입력 2021. 1. 24. 19:50 수정 2021. 1.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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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친 끝에 재역전승, 역전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3으로 승리했다.

김소니아(28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박혜진(33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극적인 위닝 3점슛을 터뜨렸다.

2위 우리은행은 2연승을 질주,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3위 신한은행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4위 용인 삼성생명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우리은행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김소니아가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골밑장악력까지 발휘해 기선을 제압한 것. 김소니아가 11득점을 몰아넣은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 2개를 더해 22-15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에 몰린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고른 득점분포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 주도권을 넘겨줬다. 박혜진이 11득점을 몰아넣었을 뿐, 이외의 득점은 김소니아의 2득점이 전부였던 우리은행은 35-39로 2쿼터를 끝냈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지원사격, 이경은과 한채진이 분전한 신한은행에 맞불을 놓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57이었다.

4쿼터에도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에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동점 상황에서 김애나에게 2득점을 내줘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작전타임 이후 맞이한 공격에서 박혜진이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켜 1점차 리드를 되찾았다. 우리은행은 이후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세를 저지, 극적인 승을 챙겼다.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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