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라비, 소원 특집 이제 그만.."내 소원은 소원이 없는 것"[★밤TView]
'1박2일' 가수 라비가 소원 특집에 질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2021년 새해를 맞아 멤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다 이루소' 특집이 그려졌다.이날 소원의 주인공은 라비였다. 앞서 라비는 지난 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음에도 공연 한 번 제대로 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제작진은 이에 라비를 위한 '물 폭탄 콘서트'를 준비했다.첫 무대는 연정훈이 꾸몄는데, 이는 연정훈의 가수 인생 첫 라이브였다. "첫 무대는 제 노래다. 'All for you'라는 노래"라고 곡을 소개하며 공연을 시작한한 연정훈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래는 왜 잘하냐", "디너쇼냐", "목소리 뭐냐. 너무 스윗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이후 김선호가 등장해 '최고의 프로그램상' 공약으로 걸었던 걸그룹 댄스 커버,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선보였다. 김종민은 두 몸치의 격한 몸짓에 "저거 어떡하냐"고 진심어린 탄식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완벽한 무대로 본캐의 멋진 모습을 선보였으며 김종민은 연정훈, 김선호와 함께 이문세의 '소녀', 코요태의 '만남'을 부르며 흥을 돋았다.
라비는 매니저가 몰래 준비한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다른 멤버들은 마지막 곡에서 라비의 몸에 잔뜩 물총을 쏘며 잇몸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너무 춥다"고 경악하면서도 복근까지 공격하며 화려하게 공연을 마쳤다. 공연을 마친 뒤 딘딘은 "기분이 좋다. 우리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다"며 신나했는데, 라비는 "이건 여름에 하는 거다"고 답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어지는 소원은 딘딘의 '상식 공부'와 김종민의 '영어 공부'였다. 김종민은 연정훈과, 딘딘은 김선호, 라비와 함께 팀을 이뤄 공부를 시작했다. 평균 점수가 더 낮은 팀이 야외 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공부 중 김선호는 '오페라에서 프리마돈나는 주로 어떤 음역의 여자 가수가 맡냐'는 질문에 "소프라노"라고 답했으나, 딘딘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답은 소프라노가 맞았다. 딘딘은 "아니다. 프리마돈나는 FT 아일랜드의 팬클럽이다"고 말을 이어 폭소를 안겼다.
딘딘은 이어 '능소니'가 곰의 새끼라는 말에 "곰새끼를 내가 알아야 하냐. 다른 새끼들은 뭐라고 부르냐"며 폭소를 안겼다. 딘딘은 결국 "우리 잘 찍어보자"며 공부를 포기했다. 김선호는 "지우개 따먹기 하자"고 파고들었고, 김선호와 딘딘은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몸싸움까지 펼쳐 웃음을 더했다. 김선호와 딘딘, 라비는 결국 "남은 10분이라도 자자"며 자리에 누웠다.
김종민은 영어 시험지를 보고는 "1부터 10 중에 하나만 맞춰도 점수 주냐. 아니면 이걸 어떻게 맞추냐"며 당황했다. 연정훈 또한 "이건 종민이가 맞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걱정했다. 김종민은 문제를 하나 하나 소리내어 읽으며 문제를 풀었지만 한참 뒤에도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다. 딘딘은 "조용히 좀 하자"고 김종민을 타박했으나, 결국 시험 시간을 꽉 채워 문제를 푼 김종민은 상식팀 전원을 이기며 실내 취침의 쾌거를 이룩했다.
멤버들의 아침 미션은 돌림판을 돌려 당첨된 멤버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었다. 라비는 "내 소원은 소원이 없는 거다. 내 소원은 내 소원이 안 이루어지는 거다"고 '소원'에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림판에 적힌 라비의 소원은 '형들과 한잔하며 대화하기' 딘딘은 자신의 소원으로 '눈싸움'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저 허언증 있다"며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산 정상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로도 돌림판에 적힌 소원들은 멤버들을 계속해서 당황시켰다. 김선호는 '포스터 재촬영', 문세윤은 '멤버들을 더 알아가기 위한 토크쇼'였고, 이어 김종민의 소원 '배타고 낚시'가 모든 멤버들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마지막으로 공개된 연정훈의 소원은 '막내 소원 들어주기'로 밝혀져 감동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끝내 라비의 소원에 당첨됐다.
라비는 "제가 29살인데 20대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면 좋겠냐"며 형들의 조언을 구했다. "내가 잘했으면 지금 1박2일 안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 때 너무 못했다. 그래서 잘하려고 계속 버텨본 것 같다. 사람들은 원래 남의 삶을 잘 모른다. 네가 힘든 건 너밖에 모른다. 너무 무겁게도, 너무 가볍게도 생각할 필요 없다. 인생 쏘 쿨하게 살아라"며 어른다운 면모를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1시간을 채워 대화를 나눠야한다는 미션에 계속해서 "몇 분 남았냐", "세윤이 형 없으니 진행이 안된다"고 버벅대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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