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진주 국제기도원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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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확진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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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고양이의 확진 사실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주 국제기도원에서는 지난 11일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모녀가 확진된 뒤 고양이에 대해 비인두, 구인두 도말검체를 채취해 PCR 검사를 했더니 그 중 한 마리가 양성판정을 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해당 고양이가 이 모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와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의 감염사례들은 몇 개가 보고 되고 있고 확인되고 있지만 역으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불안감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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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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