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0만원 지급' 방문돌봄·방과후강사 내일 지원금 신청 시작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방문 돌봄 종사자와 방과후 학교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신청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방문 돌봄 종사자 한시 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방문 돌봄 종사자 한시 지원금 사업'에 따른 것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금을 통해 대상자 약 9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자는 재가 요양 서비스, 노인 맞춤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아 돌봄, 가사 간병 서비스, 산모 신생아 서비스, 아이 돌보미 등 방문 돌봄 서비스 7개 직종 종사자와 방과후 강사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업 공고일(이달 15일) 현재 지원 대상 업무에 종사 중이어야 하고 지난해 60시간 이상 노무를 제공한 달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방과후 강사는 학교장 직인이 찍힌 계약 사실 확인서로 재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소득 여건(2019년 연 소득 1000원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작년 신규 종사자는 작년 소득을 기입하고 노무 제공 기관에서 발급한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지원 목표 인원을 초과할 경우 저소득자에게 우선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다음 달 말 일괄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근로복지서비스 누리집에서 PC를 통한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신청 첫 주인 이달 25∼29일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인 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근로복지서비스 누리집과 전담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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