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금수저 주주, 한해 배당금 총액만 3000억 원 육박..상위 0.1% 1인당 5억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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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 마자 '0'세에 주식을 갖고 배당 소득을 받는 금수저 애기들이 전국 427명에 달했다.
이들 금수저 미성년 주주들 가운데 상위 0.1%, '금수저 중의 금수저'들은 1인 당 한 해 5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나자마자 배당소득을 올린 0세 배당소득자는 427명, 이들 신생아의 배당소득은 3억9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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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 마자 '0'세에 주식을 갖고 배당 소득을 받는 금수저 애기들이 전국 427명에 달했다.
이들 신생아의 배당금 총액도 4억 원에 육박했다.
이들 금수저 미성년 주주들 가운데 상위 0.1%, '금수저 중의 금수저'들은 1인 당 한 해 5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미성년자 배당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배당소득을 거둔 미성년자는 17만2942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5년보다 433명, 소폭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배당금 총액은 무려 2889억원에 달해 지난 2015년보다 약 1400억원(94%) 늘었다. 이에 1인당 평균 배당소득도 86만원에서 167만원으로 늘었다.
연령대별 배당소득은 △0∼6세 3만2662명 454억7300만원 △ 7∼12세 6만36명 827억7100만원 △13∼18세 8만244명 1606억8800만원 등이었다.
태어나자마자 배당소득을 올린 0세 배당소득자는 427명, 이들 신생아의 배당소득은 3억9100만원이다.
미성년 배당소득 상위 0.1% 172명의 배당액은 871억7800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5억700만원에 달했다. 상위 1% 1729명은 배당소득 1941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1인당 1억1200만원 꼴이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표] 미성년자 배당소득 천분위 분포
자료: 양경숙 의원, 국세청
상위 0.1% | 상위 1% | 상위 10% | |
0∼6세 | 14,896백만원 | 30,035백만원 | 43,039백만원 |
22명 | 229명 | 2,466명 | |
7∼12세 | 15,890백만원 | 49,080백만원 | 78,128백만원 |
38명 | 538명 | 5,893명 | |
13∼18세 | 56,392 | 115,028 | 154,598백만원 |
112명 | 962명 | 8,935명 | |
총액 | 87,178백만원 | 194,143백만원 | 275,765백만원 |
인원 | 172명 | 1,729명 | 17,29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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