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하늘길 항공교통량 반토막

최종훈 입력 2021. 1. 24. 19:26 수정 2021. 1. 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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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오간 항공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 교통량이 전년보다 50.0% 감소한 42만1천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눠보면, 지난해 국제선 항공 교통량은 20만대로 전년보다 66.4% 감소했다.

반면 국내선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22만1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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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국제선 66%, 국내선 10% 줄어
인천공항. 한겨레 자료

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오간 항공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항공 교통량이 전년보다 50.0% 감소한 42만1천대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73만9천대, 2017년 76만4천대, 2018년 80만4천대, 2019년 84만2천대로 증가하던 교통량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반토막난 것이다.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눠보면, 지난해 국제선 항공 교통량은 20만대로 전년보다 66.4% 감소했다. 반면 국내선은 전년보다 10.4% 감소한 22만1천대를 기록했다. 국내선 월간 교통량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편차가 컸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3·9·12월에는 교통량이 대폭 줄었으나,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7·8·10·11월에는 예년 수준 이상 교통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가장 붐비는 하늘길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지난해 16만4천대가 이 항공로를 이용했다. 이는 전년에 견줘선 47.5% 감소한 것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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