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과 최진수가 활약한 현대모비스, 6연승으로 단독 2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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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비가 쉬운 공격을 만든다.
최근 거침없이 질주하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그렇다.
더불어 외국인선수 숀 롱도 에이스 구실을 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1쿼터에 고전했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수비가 제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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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좋은 수비가 쉬운 공격을 만든다. 최근 거침없이 질주하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그렇다. 잘 짜여진 팀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며 승리한다. 더불어 외국인선수 숀 롱도 에이스 구실을 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1쿼터에 고전했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수비가 제자리를 찾았다. 2쿼터에 16점만 내줬고 장재석과 롱이 꾸준히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지역방어와 맨투맨을 적절히 섞었고 상대의 실책을 유도한 후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하지만 오리온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고전했던 이대성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했다. 10점 앞선 채 현대모비스가 4쿼터에 돌입했지만 오리온은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이 힘을 내며 접전양상을 만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파울과 자유투로 승패가 갈렸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에 팀파울에 걸리며 현대모비스에 자유투를 내줬다. 경기 내내 자유투에서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에 앞섰는데 오리온은 4쿼터 막바지 로슨이 가장 중요한 자유투 2개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자유투 3개 중 2개를 넣었고 롱이 오펜스 리바운드 후 득점해 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에서는 로슨이 33점 13리바운드, 이대성이 17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DB전에서 2점차로 석패한 것에 이어 이날은 1점차로 고개숙이며 2연패에 빠졌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DB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75-52(26-14 14-11 14-17 21-10)로 승리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 KCC의 경기에서는 SK가 82-80(19-19 19-18 15-20 29-23)으로 승리하며 선두 KCC의 13연승을 저지했다.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LG가 81-77(18-21 23-17 19-24 21-15)로 이겼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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