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상 쐐기 3점슛' LG, 접전 끝에 KT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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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부산 KT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1-77으로 승리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T는 62-60으로 LG에 2점 앞서 있었다.
KT는 허훈이 고군분투했지만, 달아나는 LG의 속도가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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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부산 KT를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1-77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LG는 12승21패로 9위에 자리했다. KT는 17승15패가 됐다.
김시래와 화이트는 각각 16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윌리엄스는 13득점 14리바운드, 정희재는 13득점을 보탰다.
KT에서는 김영환이 18득점, 브라운이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외곽포의 호조를 앞세워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L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김시래와 정희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추격에 나섰다. 2쿼터에는 화이트의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전반은 LG가 41-38로 앞선 채 끝났다.
KT는 3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김영환과 양홍석, 브라운이 고루 활약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T는 62-60으로 LG에 2점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4쿼터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허훈이 고군분투했지만, 달아나는 LG의 속도가 더 빨랐다. 경기 종료 18초전에는 박경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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