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2명.."백신 관련 가짜뉴스 엄중 대응"
[앵커]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입니다.
사망자는 1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5명 줄어 모두 282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의 약 70%는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강남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1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133명입니다.
보름 넘게 하루 새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확진율은 0.5%입니다.
그제(22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강남구의 한 콜센터에선 직장동료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81명 중 아직 60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반려동물은 고양이로, 방역 당국은 경남 지역의 집단 감염 사례를 역학조사 하던 중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주인으로부터 고양이가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세계적으로 감염된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관련 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분기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거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천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2~3월부터 차례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이 유전자를 바꾼다든지, 신체를 조정한다는 등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유성주/영상편집:안영아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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