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장 ·음식점..화재로 놀란 주민 대피
[앵커]
휴일인 오늘 식품제조 공장과 도심 식당에서 불이 나면서, 치솟는 연기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화재 소식 이기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커멓게 뿜어져 나온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야산으로 둘러싸인 공장 건물 위로는 불기둥이 사납게 솟구쳐 오르는 게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전 10시 50분쯤 경남 창녕군 장마면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은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조립식패널 여섯 동 가운데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검은 연기가 도심 건물 사이로 번지자 소방관들이 긴급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시 복대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난 겁니다.
불은 식당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도 없었지만, 검은 연기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새벽 2시 1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에서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어두운 심야에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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