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주택' 吳 '어르신' 羅 '청년'..野 빅3 주말 현장행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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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야권 빅3 후보들이 주말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동부그린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준비위원장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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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촌권 문화미디어벨트..창업-주거 동시 해결"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야권 빅3 후보들이 주말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동부그린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준비위원장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인 동부그린아파트는 재건축 규제 강화 이후 공공기관이 실시한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
안 대표는 "재건축 규제로 주민들이 고통받는 현장을 방문했다. 정부에서 비합리적인 재건축 규제 때문에 많은 시민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제대로 협의 체계를 구성해 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가 하는 부분이 있고,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노인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에 참석했다.
이날 노인회 관계자들은 서울연합회관 신축, 어르신 점심 지원 확대, 각지 경로당 회장-총무의 사회공헌수당 등을 요청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요청한 부분 외에도 대한노인회가 법정단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당선되면 인수위원회가 없으므로 바로 일을 시작해야 한다. 능숙하게 업무에 적응하고 경험 활용이 가능한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도 서울 지역 현안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 정체, 중단된 재개발, 재건축이란 것을 확인했다"며 "일머리 있는 제가 정체된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공급을 빠르게 추진해 주택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을 만났다.
그는 "작년보다 매출이 90% 줄어들었다고 한다. 오늘도 상인 여러분들이 '임대료는 비싸고 장사는 안된다', '코로나19가 언제 극복될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어려운 분들이 버틸 수 있도록 숨통트임론을 만들어 1인당 5000만원 초저리 장기대출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와서 보니 일자리 문제, 취업 문제 등으로 청년들이 어려운 것 같다. 이곳 홍대에 문화미디어벨트를 만들겠다"며 "청년 창업과 주거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벨트를 만들어서 발전시키는 방안 고민 중"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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