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리 요인으로 '정신 무장' 꼽은 김낙현, "지난경기는 안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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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는 안일했다.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서 나왔다." 원주 원정 5연승을 이끈 김낙현의 승리 소감이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전날 경기는 안일한 정신 상태를 보이며 대패했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끼리 좀 더 단합된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나가자고 다짐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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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지난 경기는 안일했다.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서 나왔다.” 원주 원정 5연승을 이끈 김낙현의 승리 소감이다.
김낙현의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5-52로 이겼다. 올 시즌 DB를 상대로 강한 면모(4전 전승)를 보인 전자랜드는 시즌 17승(16패)째를 거두며 6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낙현은 4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종 19득점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김낙현은 9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전날 경기는 안일한 정신 상태를 보이며 대패했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선수들끼리 좀 더 단합된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나가자고 다짐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달라진 경기력을 보인 전자랜드 선수단은 DB의 공격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DB의 필드골 성공률을 31%(21/68)로 막았다.
김낙현은 “DB가 외곽이 강한 만큼 인사이드에 공을 몰며 확률 낮은 공격을 유도해보자고 선수들끼리 의논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경기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정효근에 대해 반가움을 보인 김낙현은 “(정)효근이 형이 들어오면서 우리 팀 3번 포지션에서 미스매치가 안 난다.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겼고 효근이 형이 4번으로 뛸 때는 상대 빅맨을 외곽으로 끌고 나가기 때문에 리바운드 확률에 있어서도 많이 좋아졌다”며 팀의 긍정적인 요소를 전하기도 했다.
DB 외국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헨리 심스와 에릭 탐슨에게는 “오늘처럼만 해주면 좋을 거 같다. 시즌이 지나감에 따라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들도 많아졌다. 그게 부담으로 와 두 선수 모두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거 같다. 힘이 좋은 탐슨과 슈팅이 부드러운 심스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한다”고 격려도 잊지 않은 김낙현이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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