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낙연 '깜빡이' 표현은 노무현 정부 공격하던 용어"

김원철 2021. 1. 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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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4일 경기도의 '전도민 재난지원금' 방안을 두고 이낙연 대표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것과 비슷할 수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이 조금 아쉽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간다는 표현은)17대 국회 때 당시 야당이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 정책을 비판할 때 많이 썼다"며 "우리 지지자들에게는 굉장히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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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4일 경기도의 ‘전도민 재난지원금' 방안을 두고 이낙연 대표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것과 비슷할 수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이 조금 아쉽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엠비엔>(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분명한 근거와 정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지적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간다는 표현은)17대 국회 때 당시 야당이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 정책을 비판할 때 많이 썼다”며 “우리 지지자들에게는 굉장히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사면론 언급에 대해선 “굉장히 선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 충분한 사전 논의나 사면 수혜자와의 사전 조율,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전 작업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최근 제안한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도 “어떤 개념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제3후보론’에 대해선 “쉽지 않다. 그런 사람이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 지사가 확실히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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