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TKO패' 맥그리거 조롱 "팀 바꾸고 어린 애들과 스파링하더니.."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1.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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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TKO 패배를 당한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조롱했다.

맥그리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의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이날 TKO 패배는 맥그리거의 생애 첫 TKO 패배였다.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하빕에게 UFC 두 번째 패배를 당한 바 있어 복수전을 꿈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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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맥그리거 ⓒAFPBBNews = News1
사진=하빕 SNS 캡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TKO 패배를 당한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를 조롱했다.

맥그리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의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이날 TKO 패배는 맥그리거의 생애 첫 TKO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맥그리거와 UFC가 그렸던 계획이 다소 어그러질 전망이다. UFC는 이날 맥그리거가 승리하면 챔피언 하빕과의 리턴 매치를 추진하고자 했다.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하빕에게 UFC 두 번째 패배를 당한 바 있어 복수전을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하빕은 경기 후 맥그리거를 조롱하는 글을 남겼다. 하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팀을 바꾸고, 너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스파링 파트너가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어린 애들과 스파링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줬다"며 맥그리거를 비꼬았다.

현재 하빕은 29전 전승이라는 화려한 업적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와의 리턴매치라는 최고 흥행카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번복을 부탁했다. 그러나 이번 맥그리거의 패배로 대진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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