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IS 공격으로 친정부 민병대 20여 명 사상

김승욱 2021. 1. 24.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라크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의 공격을 받아 20여 명이 사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에서 이라크 정부가 지원하는 하시드 알샤비 군이 IS 잔당의 기습을 받아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자폭 테러가 발생한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 시장 일대 [로이터=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라크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의 공격을 받아 20여 명이 사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에서 이라크 정부가 지원하는 하시드 알샤비 군이 IS 잔당의 기습을 받아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알샤비군 장교 아부 알리 알말리키는 AFP 통신에 "IS가 하시드군 22여단을 공격했다"며 "지원군이 오기 전 전사한 사람 중에는 여단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앞서 IS 잔당은 21일 바그다드 중심부 시장에서 연쇄 자폭 테러를 자행해 3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의 타흐신 알하파지 대변인은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첫 번째 폭발물을 터뜨렸으며 곧이어 두 번째 폭탄도 폭발했다"고 밝혔다.

테러 발생 하루 만에 IS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2014년 이라크 국토의 3분의 1을 점령했으며, 바그다드 외곽까지 세력을 떨쳤으나, 이라크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2017년 말 IS를 축출하는 데 성공했다.

IS는 2019년 3월 최후의 거점이었던 시리아 바구즈를 함락당한 이후 공식적으로 패망했지만, IS 잔당들은 지금까지도 이라크·시리아 등지에서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kind3@yna.co.kr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골프 치던 남성, 공중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아…
☞ 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일각서 논란
☞ 저무는 UFC 맥그리거 시대…포이리에에 생애 첫 TKO패
☞ 국내서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 확인…반려견? 반려묘?
☞ "BTS 불러주세요"…통신재벌에 호소하는 멕시코 팬들
☞ 100세때 1,500m 출전 세계 최고령 수영선수 사망
☞ 헬멧 쓴 채 CCTV 향해 '팔 하트'…철없는 10대 도둑들
☞ 주식 등 430억 사기 치고 해외 호화생활…징역 15년
☞ 명품 두른 17세 소녀, 푸틴의 숨겨진 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