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민의힘 보선 이길듯 오만 빠져, 단일화는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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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만 되면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당내에 만연해 있다"며 "임기 말 여권의 실수로 지지도 격차가 줄고 간간이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니 마치 이기기라도 한 듯 오만에 빠져 있다. 우리 당의 고질병"이라고 비판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권 도전을 접고 서울시장 선거로 선회한 그의 정치적 상상력과 순발력이 높다"면서도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나 제1 야당에 대한 배려 없이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를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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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만 되면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본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당내에 만연해 있다"며 "임기 말 여권의 실수로 지지도 격차가 줄고 간간이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니 마치 이기기라도 한 듯 오만에 빠져 있다. 우리 당의 고질병"이라고 비판했다.
권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 14명, 부산시장 후보 9명이다. 장(場)이 제대로 서는 모양새다. 대박일까?"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고 생각해 보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야당은 수습이 불가능한 패닉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의 좌절과 허탈함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야당이 지리멸렬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권 시장은 "야권은 지금 기회가 아니라 위기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감동적인 단일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권 도전을 접고 서울시장 선거로 선회한 그의 정치적 상상력과 순발력이 높다"면서도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나 제1 야당에 대한 배려 없이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를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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