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유일한 호남출신.. 서울시장 경쟁력 충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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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이종구 전 국민의힘 의원(3선 출신·사진)은 24일 자신이 보수정당의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로서 서울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호남 끌어안기' 행보가 자신의 철학과 일치한다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호남 민심을 강화해 대선 승리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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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연고 구청장 22명과 협력
부동산 안정·세금 완화 최우선
IMF 외환위기 때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으로서 168조원의 공적자금으로 은행과 기업 구조조정의 실무총괄책임을 맡았던 그는 당내 후보 중 유일한 '경제통'이라는 점을 강조, "일자리도 만들고 세금폭탄도 해결해야 하고 미친 집값도 안정시키는 등 서울시장이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왜 '이종구 서울시장'이어야 하나.
▲서울시민에게는 정쟁이나 정권심판론보다는 내 삶과 '내 집 마련'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다. 정책적인 대안을 내고 실현시킬 수 있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 후보 중 유일한 경제전문가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호남과 인연이 많은데.
▲선친 덕에 호남의 민원창구 역할을 해왔다. 호남 민심을 아는 내가 보수정당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 지금 서울은 완전히 (민주당에)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서울시의 민주당 소속 구청장 24명 중 22명이 호남과 연고가 있다. 그들과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후보는 이종구다.
―가장 먼저 챙기려는 시정은.
▲'미친 집값 소방수, 세금폭탄 해결사'를 슬로건으로 건 만큼 부동산 안정과 세금 부담 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시민에게 기존 40%인 LTV 한도에 최대 40%를 추가로 더해 집값의 80%까지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것이다. 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와 합치면서 폐지하고 재산세를 강남·강북 균형발전에 쓸 것이다.
―'빅3' 후보에 관심이 쏠리는데.
▲'안나오' '단일화'와 같은 이슈들은 20일 지나면 식상해질 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박원순 전 시장 손을 들어준 사람이고, 나경원 전 의원은 이유가 어떻든 패배한 사람이고, 오세훈 전 시장은 직을 던져서 '박원순 시장'을 만든 이유를 계속 해명해야 하는 사람이다. '안나오'는 안 나오시는 게 맞지 않나.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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