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기성용, "FC서울은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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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선수라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목표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목표가 아니다.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팀들이 많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팀이 그 전에 누렸던 영광을 팬들도 원하고 있고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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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이명수 기자 = 기성용이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생존을 위한 축구가 아닌 다 함께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FC서울은 지난 7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오는 27일, 창원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 한 뒤 2월 1일부터 제주도로 장소를 옮겨 담금질을 이어간다.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박진섭 감독은 전술 다듬기에 한창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기성용은 번뜩이는 움직임을 수차례 선보이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했다. 한 번에 전방을 향해 찔러주는 롱패스는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성용은 2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기성용은 박진섭 감독의 축구에 대해 “아직 전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았지만 공격적이나 수비적으로 무엇을 원하시는지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다. 감독님이 무슨 축구를 하시기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2차 전지훈련 가서 선수들이 하나가 된다면 거의 완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축구에서 기본적으로 빌드업이란 것은 수비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것이다. 얼마나 섬세하게 하는지가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고, 아무 의미 없이 플레이하는 것보다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공격작업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라 밝혔다. “분위기는 좋다. 분위기를 위해 승리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던 기성용은 새 시즌 목표를 묻자 우승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선수라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목표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목표가 아니다.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팀들이 많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팀이 그 전에 누렸던 영광을 팬들도 원하고 있고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기성용은 “작년에는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팬들도 못 만났다. 하루 빨리 팬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 서울 팬들도 많이 기다리실 것 같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면서 “선수는 경기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자신의 몫이다. 구단은 마케팅이나 홍보를 잘해준다면 팬들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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