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3km 살처분

박대준 기자 2021. 1.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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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3일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72건으로 늘었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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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2번째..반경 10km 30일·지역 전체 7일간 '이동제한'
(화성=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난 21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의 AI 발생 산란계 농장에서 살처분이진행되는 모습. 2021.1.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3일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72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를 모두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여기에 화성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은 일주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화성시에서는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AI가 발생해 반경 3km 내 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살처분를 거부하는 농장주가 경기도에 살처분 명령 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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