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요양병원서 또 집단 감염
부산, 부곡요양병원서 집단 확진..10명 확진
[앵커]
종교시설과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교회에서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집단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구 북구에 있는 빛내리 교회입니다.
토요일에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교인과 가족 등 17명의 감염을 확인한 겁니다.
확진 교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건물 3층에서 가족 관계인 교인과 다수의 학생 또, 교사가 함께 거주하면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현재 빛내리 교회는 폐쇄 조치된 상태이고요. 그중에 에이스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포함돼 있어서 전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집단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부곡요양병원입니다.
일요일(24일) 오전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직원 1명과 환자가 9명입니다.
병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 검사에서 토요일 오후 직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직원이 근무한 병동의 82명을 전수 검사했는데, 일요일 오전까지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 전체의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서경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곡요양병원 종사자 및 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 하였으며, 향후 정기적인 검사 및 감염관리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역시 종교시설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에서는 확진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천의 교회와 보령의 기도원 관련해 감염자의 접촉자 등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 환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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