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펀드' 올해 7천억 추가 조성
백상경 2021. 1. 24. 17:54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소부장 핵심 품목과 시스템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빅3' 업종과 탄소중립 분야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 소부장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소부장 펀드'도 7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 1년 반, 소부장 기업 현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소부장 산업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부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를 기점으로 1년6개월에 걸쳐 소부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 규제 3대 품목인 불화수소·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폴리이미드의 수급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지난해 대비 5000억원 많은 2조2000억원을 차세대 기술 개발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8626억원 규모 소부장 집중 투자 펀드에 이어 7000억원 규모 소부장 전용 펀드도 신규로 조성한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첨단 분야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도 완화하고 세제·보조금 지원도 강화한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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