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30점 올린 SK, KCC 13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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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80-82로 승리했다.
SK는 14승 19패로 8위에 머물렀으나, 4경기만에 연패 탈출이자 개막 후 33경기 만에 이뤄낸 전 구단 상대 승리다.
KCC는 경기 종료 8초 전 이정현의 득점포로 80-80 동점을 만들었으나, 0.4초를 남기고 미네라스가 결승포를 꽂아 넣으며 82-80으로 SK의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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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닉 미네라스의 활약으로 전주 KCC의 최다연승 신기록을 저지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80-82로 승리했다. SK는 14승 19패로 8위에 머물렀으나, 4경기만에 연패 탈출이자 개막 후 33경기 만에 이뤄낸 전 구단 상대 승리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삼성전부터 12연승을 이룬 KCC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이루지 못하고 23승 9패가 됐다.
SK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KCC에 3전 전패했지만 이날만은 남다른 투지를 보이며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1쿼터 초반 13-5로 앞서더니, 2쿼터에서도 34-23으로 KCC를 당황하게 했다. KCC는 이정현을 앞세워 압박했고, 고비 때마다 송창용이 3점슛으로 반격한 결과 3쿼터를 4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SK에는 외국인 선수 미네라스가 있었다. 미네라스는 골 밑 우위를 앞세워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0득점(8리바운드)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KCC는 경기 종료 8초 전 이정현의 득점포로 80-80 동점을 만들었으나, 0.4초를 남기고 미네라스가 결승포를 꽂아 넣으며 82-80으로 SK의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안영준(10득점, 4스틸)도 고비 때마다 3점슛을 보태며 SK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리그 최고 가드 이정현이 25득점 6어시스트를 활약했고, 송창용(18득점) 라건아(12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빠진 송교창의 빈자리가 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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