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정당 지지도 역전, 박형준 후보는?

부산=김동기 기자 2021. 1. 2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존 판세 전망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1월 진행된 세 차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와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의 지지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이 세 차례 조사 결과, 후보 적합도 또는 지지도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는 32%→38.1%→30.6%, 이언주 후보는 11.1%→15%→12.5%, 박성훈 후보는 4%→5.6%→7%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왼쪽),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사진=머니S DB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존 판세 전망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1월 진행된 세 차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와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의 지지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3일 KBS부산․부산MBC, 16일 프레시안, 18일 폴리뉴스 의뢰로 1월 한달동안 세차례의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 세 차례 조사 결과, 후보 적합도 또는 지지도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는 32%→38.1%→30.6%, 이언주 후보는 11.1%→15%→12.5%, 박성훈 후보는 4%→5.6%→7%를 보였다.

박형준 후보의 지지도에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났다. 38%의 고공행진을 보이던 지지도가 30.6%로 간신히 30%대를 유지했다. 이언주 후보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박성훈 후보는 조금씩이나마 상승하는 지지도 변화를 나타냈다. 김영춘과 박형준 두 후보간의 1대1 가상대결에서도 조금씩 변화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조사에서 김영춘 30.2%, 박형준 46.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6.7%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조사에서 김영춘 27.4%, 박형준 51.5%로 두 후보의 격차가 24.1%로 더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18일 조사에서는 김영춘 26.7%, 박형준 43.1%로 두 후보의 격차가 16.4%로 앞선 조사보다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 큰 변화를 나타냈다. 지난 4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9.8%, 국민의힘 42.1%, 없다와 모르겠다 17.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12.3%로 오차범위를 넘었다.

지난 16일 조사에서도 민주당 24.7%, 국민의힘 35.9%, 없다와 모르겠다 18.4%를 보여 두당의 격차가 11.2%를 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8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30.2%, 국민의힘 28.6%, 없다와 모르겠다 29%를 기록했다.

16일과 18일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민주당이 5.5% 올랐고, 반면 국민의힘은 7.3% 하락하면서 여야의 정당지지도가 역전됐다. 이런 변화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상당한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장제원 국회의원은 "하락세인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고, 예비후보인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도 "부산은 문재인 대통령 고향이라 열혈 민주당 지지자가 있다", "그동안 당 지도부가 부산을 '관심 밖'으로 치부해 왔다"고 비판했다.

후보 간 과열 경쟁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계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마저 "후보 간 흑색선전을 삼가달라"며 근거 없는 비방을 하는 후보는 후보자격 박탈 등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에는 총 9명이 신청했다.

박민식·박형준․이언주·이진복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경만 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행정관,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오승철 현 부산복지21 총봉사회 후원회장,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이다.

민주당에선 이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3명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당 지지율 상승세인 만큼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도 강하다. 지역 최대 관심사인 가덕도신공항 조기 추진을 고리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낙연 당 대표도 21일 가덕도 공항 부지를 방문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KBS부산과 부산MBC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1007명, 지난 15~16일 프레시안'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27명, 지난 17~18일 폴리뉴스․KNA 의뢰 한길리서치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머니S 주요뉴스]
'향년 26세' 송유정 사망, 그는 누구?
송가인 '외모비하' 악플러에 "욕은 하지 맙시다"
이준영 매니저, 슈퍼카에 커피차까지 '허세 뿜뿜'
'인간디올' 블랙핑크 지수, 명품 미모 '매혹'
오연서, 다리길이 좀 봐… 도시 미녀의 도발
"자유인 되기로"… 노홍철 '구해줘! 홈즈' 하차
김새롬 "정인이 사건 중요한 게 아니다"… 뭇매
[연예담] '우후죽순' 트로트 예능, 이대로 괜찮나
서지혜, 우아한 봄 스타일링… 상큼美 끝판왕
이다희, 도도녀 등극… 디올 핸드백 얼마?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