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남녀 2명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박채영 기자 2021. 1.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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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24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구속됐다.

24일 서울 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과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국 동포 A씨는 지난 22일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중국 동포 50대 남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국 동포 B씨는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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