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구마유시' 베인 앞세워 kt 격파..1대0

kt : 도란(갱플랭크)-블랭크(릴리아)-유칼(오리아나)-하이브리드(사미라)-쭈스(알리스타)
T1 : 칸나(레넥톤)-엘림(자르반 4세)-클로저(신드라)-구마유시(베인)-갈리오(케리아)

T1이 베인을 꺼낸 '구마유시' 이민형을 앞세워 kt 롤스터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 kt와의 1세트서 상체는 밀렸지만 하체 싸움서 상대를 압도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탑 3인 다이브로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가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을 잡은 kt는 전령을 소환해 1차 포탑을 밀어냈다. T1도 탑 정글서 독두꺼비를 사냥하던 '블랭크' 강선구의 릴리아를 잡아냈다.

그렇지만 T1은 경기 17분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상대 3명을 잡아냈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T1은 바텀서 '칸나'가 잡혔지만 백업을 온 '구마유시' 이민형의 베인이 '도란'의 갱플랭크를 끊어냈다.

바론이 나온 가운데 T1은 경기 22분 미드서 '쭈스' 장준수의 알리스타를 정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클로저' 이주현의 신드라가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바텀으로 이동한 T1은 전 라인 압박에 나섰다. 경기 25분 바텀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이득을 챙긴 T1은 kt의 미드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냈다. 이에 kt도 경기 후반 '블랭크'가 바다 드래곤을 스틸했고, 성장하던 '구마유시'의 베인을 끊어냈다.

그렇지만 경기 31분 미드서 '쭈스'의 알리스타를 잡은 T1은 바론 버프까지 두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33분 바다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T1은 '클로저'의 신드라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kt의 병력을 모두 다 잡아냈다. 결국 T1은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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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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