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감소세지만 설 연휴·변종은 부담..수칙 지켜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과 인구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등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다면서 내달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더 확실한 진정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반장은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계속되고 있고, 또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며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부분도 큰 부담"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과 인구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 등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다면서 내달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더 확실한 진정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볼 때 3차 유행은 현재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 반장은 그 근거로 신규 확진자를 비롯한 주요 방역 지표를 소개했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1.17∼23)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4명으로, 직전 1주간(1.10~16)의 516.1명에 비해 132.1명 줄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벗어나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로 내려왔습니다.
또 최근 1주간 60세 이상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109.9명 정도로, 직전 1주간보다 39.5명 줄었습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신규 집단발병 건수는 32건에서 13건으로 감소했고,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0.8대로 1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양성률도 지난달 2.2%에서 지난주 1% 이하로 낮아졌습니다.
손 반장은 그러나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계속되고 있고, 또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등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며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는 부분도 큰 부담"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또 "감염경로상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45%로 여전히 높다"며 "집단감염은 23%로 많이 줄었으나 가족·지인 간의 모임이나 행사 그리고 회사나 목욕탕, 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여전히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어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음 달 말까지 보다 확실한 진정국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된다면 봄부터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좀 더 소중한 일상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대면 종교활동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활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점을 유념해서 모임이나 약속, 여행 등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손 세척,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457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수도권 130곳을 비롯해 전국에 총 163곳이 설치돼 있으며, 지난달 14일 이후 총 142만9천945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더 유지...″아직 일러″
- 내일부터 3일간 '백신 모의훈련' 실시...″돌발 상황 대응 위해″
- '거리두기 연장'에 자영업자 분통…″알바 월급 주기도 힘들다″
- '엎친 데 덮친' 정의당…계파 갈등에 부당해고 논란도
- 현빈♥손예진 해명, 구리 빌라 매입에 '신혼집 NO'
- [영상]한밤중 '소복' 입고 기둥 타는 귀신...정체 밝혀져
- [영상]″펭귄처럼 뒤뚱뒤뚱″...중국서 항문으로 코로나 검사?
- 봉화 산타마을서 알파카 남매 태어나…'메리'와 '크리스'
- ″성경에도 등장한 염료″...'3천년' 된 직물 발견
- 달동네 덮친 화마…어머니에 아이까지 잃은 이주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