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정비사업으로 방치된 빈 건물 등 안양 냉천지구 미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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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냉천지구의 무질서하던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이주 후 방치된 빈 건물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디자인 현수막과 스티커를 활용하는 계획을 지난해 7월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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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냉천지구의 무질서하던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이주 후 방치된 빈 건물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디자인 현수막과 스티커를 활용하는 계획을 지난해 7월 수립했다. 안양냉천지구는 이를 적용한 첫 사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가로 6~25m, 세로 1.5m 크기의 경기도 현수막 30여개를 곳곳에 설치했다. 빨간 스프레이로 큼지막하게 그려진 X표시와 ‘철거’ 글자, 부서진 담장, 깨진 유리창과 떨어져 나간 간판은 흰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깔끔한 경기도 현수막으로 덮였다.
GH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329세대)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 4월 사업계획승인 이후 지난해 4월 이주를 시작해 12월 기준 약 88%가 이주를 완료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 등으로 생긴 빈 건물은 미관훼손과 우범지대화로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안양냉천지구를 시작으로 도내 정비사업에 이런 변화가 확산하도록 지속해서 시군, 사업시행자인 조합 등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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