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회사 기밀 유출' 전직 엔지니어 고소

김정한 기자 2021. 1.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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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회사 기밀을 무단 유출한 혐의로 전직 직원을 고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은 테슬라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렉스 카틸로프가 '회사 기밀을 훔쳤다'는 고소사건과 관련해 내달 4일부터 재판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카틸로프가 입사 3일차에 기밀사항으로 분류되는 파일 6000여개를 개인용 클라우드(드롭박스) 계정에 저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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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회사 기밀을 무단 유출한 혐의로 전직 직원을 고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은 테슬라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알렉스 카틸로프가 '회사 기밀을 훔쳤다'는 고소사건과 관련해 내달 4일부터 재판을 벌일 예정이다.

카틸로프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 간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테슬라에서 일했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카틸로프가 입사 3일차에 기밀사항으로 분류되는 파일 6000여개를 개인용 클라우드(드롭박스) 계정에 저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틸로프는 "아무도 '드롭박스를 써선 안 된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 민감한 정보도 없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테슬라 측은 카틸로프를 해고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카틸로프는 '참고용'으로 해당 파일을 자신의 드롭박스에 저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테슬라 측은 "해당 파일은 카틸로프의 직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테슬라 측은 또 카틸로프가 내부 조사과정에서 드롭박스에 저장한 파일들의 삭제를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 측은 카틸로프가 해당 파일들을 따로 복사하거나 다른 곳에 전송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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