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 없애고 생산비용은 낮춘 ES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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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생산단가를 낮추면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 방법보다도 생산속도가 2.7배 빠르고 시스템 크기도 작아 부지시설 비용과 전력소비가 저감돼 전해액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소재연구실 이신근 박사팀이 ESS용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전해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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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생산단가를 낮추면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 방법보다도 생산속도가 2.7배 빠르고 시스템 크기도 작아 부지시설 비용과 전력소비가 저감돼 전해액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고순도로 만들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소재연구실 이신근 박사팀이 ESS용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전해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진은 대량으로 생산한 전해액을 ㈜이에스가 설치한 영국 기업 인비니티의 40㎾h급 바나듐흐름 전지에 넣어 효성중공업으로부터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신근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대용량 촉매 반응기는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바나듐 전해액을 국산화할 수 있고, 실험실 규모로 가능성을 확인한 원천기술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실증을 했다"고 말했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는 양극과 음극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액체물질, 즉 전해액을 바나듐으로 사용한다. 이 전지는 화재 위험성이 없으며 20년 이상의 수명을 갖고 있어 ESS에 적합하지만 리튬이온전지보다 가격이 비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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