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케이씨씨, 에스케이에 발목..고비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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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씨(KCC)가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연승행진을 12에서 멈췄다.
전주 케이씨씨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와 경기에서 박빙의 싸움을 펼쳤으나 상대 닉 미네라스(30점)의 결정타에 80-82로 졌다.
케이씨씨가 이정현(25점 3점슛 5개)의 근접슛으로 먼저 달아났지만, 에스케이는 최성원의 3점포와 미네라스의 득점 등으로 우세(69-65)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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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 미네라스 결승점
케이씨씨(KCC)가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연승행진을 12에서 멈췄다.
전주 케이씨씨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에스케이와 경기에서 박빙의 싸움을 펼쳤으나 상대 닉 미네라스(30점)의 결정타에 80-82로 졌다. 12연승을 달렸던 케이씨씨는 연승행진을 접으며 23승9패(1위)가 됐다. 3연패를 끊은 에스케이는 14승19패 8위.
시종 팽팽한 경기는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다시 원점(63-63)에 이른 뒤, 마지막까지 격렬한 접전이 이어졌다.
케이씨씨가 이정현(25점 3점슛 5개)의 근접슛으로 먼저 달아났지만, 에스케이는 최성원의 3점포와 미네라스의 득점 등으로 우세(69-65)를 되찾았다. 이에 케이씨씨가 송창용(18점 3점슛 4개)이 3점포로 반격했으나 미네라스를 앞세운 에스케이의 질주는 더 빨랐다. 에스케이는 종료 1분여를 남겨 두고 김민수의 3점슛까지 폭발하면서 80-76까지 달아났다.
케이씨씨는 이날 시즌 최다점을 올린 이정현의 두 차례 막판 투혼으로 종료 8.4초를 남겨두고 다시 동점(80-80) 추격전을 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 나선 에스케이가 종료 0.4초를 남기고 터진 미네라스의 긴 거리 야투로 82-80으로 쐐기를 박았다.
전창진 케이씨씨 감독은 작전타임 뒤 0.4초 안에 득점하는 패턴을 지시했으나, 이정현의 슛보다 먼저 종료 공이 울리면서 열전이 마무리됐다.
이날 케이씨씨는 송교창이 발목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주력군인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각각 7점, 12득점에 머물면서 구단 최초의 13연승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24일 전적
케이씨씨 80-82 에스케이, 디비 52-75 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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