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 추가' 즐라탄, 자파타 향해 "네가 평생 뛴 경기보다 내 골이 많아"

박지원 기자 2021. 1. 24.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아탈란타의 두반 자파타를 향해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AC밀란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43점으로 1위, 아탈란타는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자파타의 왼발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가 아탈란타의 두반 자파타를 향해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AC밀란은 24일 오전 2(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43점으로 1, 아탈란타는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브라히모비치가 포진했고 레앙, 메이테, 카스티예호가 뒤를 받쳤다. 케시에, 토날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에르난데스, 야텡가, 키예르, 칼라브리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아탈란타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자파타와 일리치치가 투톱으로 섰고 고센스, 하테보어가 좌우 측면에 위치했다. 중원은 프로일러, 페시나, 데 룬이 호흡을 맞췄고 짐시티, 로메로, 톨로이가 3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골리니가 꼈다.

전반 중반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고센스의 코너킥을 놓치지 않은 로메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아탈란타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자파타의 왼발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AC밀란이 변화를 가져갔다. 메이테가 빠지고 디아즈가 투입됐다. 아탈란타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일리치치가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4분 뒤 야텡가를 대신해 무사치오를 투입했다. 후반 16분 자파타의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아탈란타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2분 하테보아를 대신해 멜레가 투입됐다. AC밀란이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후반 25분 레앙, 카스티예호를 빼고 만주키치와 레앙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탈란타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파타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하지만 3분 뒤 쐐기골이 나왔다. 이번에는 자파타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탈란타는 후반 37분 일리치치를 빼고 무리엘을 투입했다.

아탈란타가 후반 막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5분 페시나, 고센스, 짐시티가 빠지고 말리노브스키, 팔로미노, 칼다라가 투입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아탈란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종료 쯤 분노에 차있던 즐라탄의 언행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즐라탄은 쐐기골의 주인공 자파타를 향해 다가갔다. 이윽고 즐라탄은 "나는 너의 커리어동안의 모든 경기보다 더 많은 골을 집어 넣었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자바타는 무시했고 이후 홀연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틀린 말은 아니다. 자바타는 현재까지 커리어 통산 334경기에 출전했다. 즐라탄은 775경기에 나서 480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자바타가 먼저 즐라탄을 향해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바타가 즐라탄을 향해 "페널티킥 없으면 못 이기네"라고 말했고 이에 즐라탄이 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