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 16년만에 최소..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11.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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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며,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1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50만6848대로 전년보다 11.2%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자동차 시장이 크게 둔화되며 수출은 188만6831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2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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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며,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16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50만6848대로 전년보다 11.2% 줄었다. 이는 2004년(346만9천464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곳의 내수 판매 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차박 수요 증가, 다양한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161만1360대 기록하며 4.7%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자동차 시장이 크게 둔화되며 수출은 188만6831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21.4% 감소했다. 이는 2003년(181만4938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의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국GM은 35만4800대로 2004년(30만346대) 이후 16년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10만6836대로 2010년(8만67대) 이후 10년만에 최소치에 머물렀다. 르노삼성 역시 11만4630대로 2003년(8만906대) 이후 17년만에 생산량이 가장 적었다. 현대·기아차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161만8411대로 전년보다 9.4%, 기아는 130만7천254대로 전년보다 9.9% 줄었다.
다만 자동차 주요 생산국가들의 생산량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감소하면서 국가별 자동차 생산 순위는 글로벌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주요국 생산증감률(2020년 1~11월)을 보면 중국 -3.0%, 미국 -20.8%, 일본 -17.5%, 독일 -28.2%, 멕시코 -23.5%, 인도 -33.4% 등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인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며 청신호를 켰다.
인도 시장 점유율은 18.8%에서 23.1%로 4.3%포인트 올랐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8.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8%대의 점유율을 회복한 것은 2016년(8.1%) 이후 4년 만이다. 유럽 시장 점유율 역시 2019년 6.7%에서 2020년 7.0%로 0.3%포인트 올라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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