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배터리..ESG 투자 'E'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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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도 자금의 주요 공급자가 민간에서 정부 또는 중앙은행으로 이동하면서 공공성과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어 ESG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SG 관련 투자상품은 여러 종류가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요소를 모두 고려한 ESG 통합 투자상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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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도 자금의 주요 공급자가 민간에서 정부 또는 중앙은행으로 이동하면서 공공성과 친환경이 강조되고 있어 ESG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업을 분석할 때에도 ESG 같은 비재무적 요소가 날로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ESG는 기업 활동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일부 시각도 있다. 그러나 ESG 요소를 가미한 투자성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우수했다. 실제 작년 말 기준 지난 5년간 세계 주가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ex) 수익률보다 세계 ESG 주가지수(MSCI All Country World ESG Index) 수익률이 연평균 약 2.5%포인트 높았다. 향후에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맞춰 세계 각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할 계획이어서 친환경산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ESG 관련 투자상품은 여러 종류가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요소를 모두 고려한 ESG 통합 투자상품이 있다. 각 분야 중 한 요소만 감안한 투자상품도 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는 친환경 쪽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과 클린 에너지 관련 산업에 집중하는 펀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가 많다. 변동성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는 전략을 권장한다.
오인석 <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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