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개미" 키움증권 450% 성과급

파이낸셜뉴스 2021. 1. 24.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열풍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키움증권이 '통 큰' 성과급 잔치를 열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1일 임직원들에게 평균 기본급 45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며 "리테일 부문의 강점을 지닌 '빅 5' 증권사 및 키움증권의 성과급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열풍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키움증권이 '통 큰' 성과급 잔치를 열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1일 임직원들에게 평균 기본급 45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증권사들의 성과급은 실적별로 부서별, 개인별 차등을 두기에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했던 직원들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은 성과급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21억원과 65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2.55%, 81.50%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불어 닥친 '동학개미운동'의 덕분이다. 지난해 키움증권의 일평균 약정금액은 전년 대비 196% 급증한 1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4·4분기 기준 개인 시장점유율은 30%를 돌파하며 15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서학개미' 덕도 톡톡히 봤다. 지난해 해외주식 약정기준 전년대비 1974% 증가했으며 같은 해 12월 해외주식 활동계좌 수는 약 27만 계좌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동학개미 열풍 지속으로 키움증권의 실적이 올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강점은 브로커리지에 있고, 이로 인한 기업 경쟁력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 외에도 증시 호황으로 올해 각 증권사들의 '성과급 파티'가 잇따를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며 "리테일 부문의 강점을 지닌 '빅 5' 증권사 및 키움증권의 성과급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