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4.7% 늘었다.. 작년 4310만원 벌어

김용훈 2021. 1.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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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소득이 431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크게 증가했다.

농가소득은 올해에도 1.5% 증가한 4373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농업생산액도 5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올해에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증가폭이 농업소득·이전소득 감소폭보다 커 전년 대비 1.5% 증가한 4373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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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 증가 4373만원 예상
농업생산액 52조5030억원 전망
2029년 5000만원대 진입 기대

지난해 농가소득이 431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크게 증가했다. 농가소득은 올해에도 1.5% 증가한 4373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9년이면 5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농업생산액도 5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올해에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일 내놓은 '농업전망 2021'에 따르면 2020년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4.7% 급증한 4310만원으로 추정된다.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줄었지만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이 증가한 덕분이다.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촌관광 위축 등으로 전년보다 각각 7.9%, 7.4% 줄었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농업소득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175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2019년산 쌀변동직불금 지급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전소득도 공익직불제 도입과 코로나19 지원금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319만원이었다.

올해 농가소득은 농외소득·비경상소득 증가폭이 농업소득·이전소득 감소폭보다 커 전년 대비 1.5% 증가한 4373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소득은 경영비 증가로 2.3% 줄고, 이전소득은 코로나19 지원금 축소로 2.7%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해 전년 대비 각각 7.1%,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중장기 농가소득도 연평균 1.8% 증가해 2029년 5000만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5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재배업 생산액은 작황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30조9460억원, 축잠업 생산액은 한육우·돼지·계란 가격 상승 영향으로 3.7% 증가한 20조553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5030억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생산액은 2020년산 쌀과 과실 가격 상승, 2021년산 과실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축잠업 생산액은 닭·오리·계란 가격 상승으로 1.2%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농업 부가가치도 전년 대비 8.3% 증가한 28조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22조1880억원, 축산업은 5조852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1년 농업 부가가치는 중간재 증가폭이 생산액 증가폭보다 커 0.4% 감소한 27조9290억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1.3% 증가하고, 축산업은 사료비 인상 영향으로 6.9%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은 4.8% 증가하나, 수입액이 2.7% 증가해 무역수지적자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215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 축소에 따른 해외공급망 회복과 수입가격 하락으로 축산물 수입량은 5.7% 증가, 곡물·채소·과일은 각각 1.2%, 7.1%,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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