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남녀 살인사건' 중국 동포 2명 구속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2021. 1. 24.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 2명을 살해한 중국 동포들이 24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A씨와 B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께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또 다른 중국 동포인 두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살해 현장에서 체포된 B씨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중국 동포 남녀 2명을 살해한 피의자가 24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연인 관계인 남녀 2명을 살해한 중국 동포들이 24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 동포 A씨와 B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께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또 다른 중국 동포인 두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현장에서 체포된 B씨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피해자 중 여성은 과거 A씨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