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 사우디 홍보 대사 제안 거절.."인권 문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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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사우디 관광 홍보 대사 위촉 거절".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막대한 금액을 제안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홍보 대사 역할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호날두와 메시는 사우디 관광의 얼굴이 되어 달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최소 530만 파운드(약 83억 원)의 금액을 거절했다"면서 "이는 사우디 관광 홍보 자료에 모두 그들의 이미지가 사용되는 것도 포함됐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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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호날두-메시, 사우디 관광 홍보 대사 위촉 거절".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막대한 금액을 제안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홍보 대사 역할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최근 스포츠 문화 산업을 통한 국가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WWE나 F1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들을 공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는 언론인 암살 등으로 엉망이 된 사우디의 국가 이미지, 정확히 말하면 왕실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최근 사우디 왕실은 언론인 암살로 인해 많은 비난을 샀다.
앞서 사우디 왕실이 공격적으로 추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인수 역시 이런 평판을 고려한 사무국의 거절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미지 개선에 나선 사우디 왕실의 선택은 세계적인 슈퍼 스타를 통한 이미지 개선이었다. 그 일환으로 사우디는 호날두와 메시에게 막대한 금액과 함께 홍보대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스타는 "호날두와 메시는 사우디 관광의 얼굴이 되어 달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최소 530만 파운드(약 83억 원)의 금액을 거절했다"면서 "이는 사우디 관광 홍보 자료에 모두 그들의 이미지가 사용되는 것도 포함됐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하지만 사우디의 인권 문제로 인해 호날두와 메시 같은 슈퍼 스타들을 유인하기 어렵다. 뉴캐슬 인수 무산이나 엠네스티 등의 비난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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