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배 절반 이상에 추가배송비..육지부와 6배 격차
[경향신문]
제주에서 주문한 택배의 절반 이상은 추가 배송비가 청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 평균 배송비는 다른 지역보다 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도서와 산간지역에 추가로 부과되는 택배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평균 총 배송비는 건당 2528원으로, 육지권(417원)보다 6.1배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건당 2111원의 평균 추가 배송비가 부과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공표한 1차 실태조사 때 평균 총 배송비 2596원, 평균 추가 배송비 2300원보다는 각각 68원, 189원 가량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배송비 격차는 크다.
제주지역에 대한 추가배송비는 913개 제품 가운데 57.6%(525건)에 대해 청구됐다. 업태별로는 소셜커머스(95.6%), 오픈마켓(94.7%), TV홈쇼핑(15.9%) 순이다.
제주도는 특히 동일 구간에 유사 제품을 배송하는데도 일부 제품은 판매자에 따라 추가 배송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같은 조건인데도 판매자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1000원~2만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는 택배 추가 배송비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표해 택배업계의 배송비 인하, 소비자의 합리적 결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제주도 홈페이지 물류정책정보, 녹색소비자연대 홈페이지 등에 게재됐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 따라 추가 배송비 사전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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