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데시칸 '자동차 램프용 흡습제'

이종화 2021. 1.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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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습기 흡수율 5배 높고 수분 재방출 막아
최낙천 데시칸 연구소장. [사진 제공 = 데시칸]
데시칸이 세계 최초로 수분 반응형 형태로 만든 자동차 램프용 흡습제 '데시칸 HM'으로 2021년 4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제습제로 사용하던 실리카겔에 비해 5배 높은 흡습률로 자동차 램프 내부 습도를 제어한다.

데시칸은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를 사용해 데시칸 HM을 만들었다. 이 소재 덕분에 램프에 유입되는 습기를 제거하고 자동차 운전 때 점등과 엔진열에 의해 흡습된 수분이 다시 방출되지 않도록 하는 내방출 기능을 더할 수 있었다. 물리적인 흡착으로 습기를 제거해 열에 의해 습기를 방출할 수 있던 실리카겔의 단점도 해결했다.

데시칸 HM은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램프의 고질적 문제인 안개와 결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램프 표면에 방담 코팅을 해왔다. 다만 방담 코팅제는 일본에서 전량 들여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데시칸 HM은 코팅 없이 램프 내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자동차 램프 더스트 커버 내에 조립해 사용하면 된다. 이 덕분에 주로 전조등에 적용하던 데시칸 HM은 최근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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